A의 충동성이 점점 눈에 띄고 있다고
얼마전에 글을 올렸다.
https://kelly1817.tistory.com/72
충동성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이미 겪어보아서 충분히 알겟으니
이젠 이 충동성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차례이다.
한번에 딱! 하고 충동성을 잡아주는
특별한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들마다 충동성이 나타나는 상황이 다르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점들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인데
대신 전반적으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1. ADHD 아이의 충동성을 다스리는 방법 - 예측 가능한 루틴 만들기
예측 가능한 일과를 설정하면 충동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관된 일일 일정은 구조를 제공하고 자녀가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루틴이 있어도
보통 루틴을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우겨대는 충동성을 가진 A같은 경우
설득하는게 쉽지 않다.
하지만 루틴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강하게 대립하지 않고 이미 정해진 시간에 해야할 일을 해야하니
할 일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해야한다고 말하면
억울해하긴 해도 어느정도 있다가는 본인도 수긍을 하는 편이다.
2. 명확한 지침 제공
지침을 제공하거나 기대치를 설정할 때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작업을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단계로 나누고 자주 알림을 제공하여 자녀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돕습니다.
*충동성이 강하게 올라올 땐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짧고 단호하게
안된다고 설명하는게 더 빠른 수긍을 하는 편이다.
1. 시각적 신호 제공
체크리스트, 달력, 사진 일정과 같은 시각적 신호는 ADHD 아동이 작업에 집중하고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야 할 일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상기시켜 충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
자녀에게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고 완벽이 아닌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을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단계로 나누고 완료된 작업에 대해 자주 긍정적 강화를 제공합니다.
3. 타이머 사용
타이머를 사용하면 ADHD가 있는 어린이가 작업을 계속하고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작업에 남은 시간을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충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할때
패밀리링크 등을 이용해 제한설정을 해두면
정해진 시간 동안에만 이용하고
알아서 잠궈져버리기 때문에
아이와 싸울 일이 줄어드는 것 같다.
물론 충동성이 심각하게 높은 날에는
그것도 먹히지 않고 매우 짜증을 내긴 하지만
그래도 타이머 적용이 되어 있으면 포기하는 부분이 꽤 많다.
4. 자기 모니터링 장려
자녀가 자신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도록 격려하십시오. 이것은 그들이 더 자각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동성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충동성때문에 눈이 멀더라도
나중에 지나서 그 행동이 어떤 행동이었는지 물어보면
스스로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본인도 조절이 되지 않아서 어렵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잘 참아보자고 늘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아이의 충동성을 점차적으로 조절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3. 긍정적인 강화 사용
충동적이지 않고 작업을 완료하거나 지시를 따르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 칭찬과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자녀가 미래에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도록 격려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문제점을 해결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늘 칭찬은 모든 문제의 가장 빠른 답이다.
문제행동을 시작하기 전 칭찬으로 이미 분위기가 좋으면
문제행동 자체가 시작되지 않거나
시작되더라도 이렇게 칭찬을 많이 받는 니가
그런 일을 할 리 없잖니? 라는 식의 말로
아이를 살살 꼬여 자제시키기 쉬워진다.
4. 이완기법 가르치기
자녀가 심호흡, 점진적 근육 이완 또는 시각화와 같은 이완 기법을 배우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러한 기술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녀가 자신의 충동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심호흡을 하라고 유도하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면 충동성 및 분노 등등의 다른 문제점이
더 쉽게 자제된다.
하지만 그 심호흡을 하라고 말해도 그 말을 듣게 하기까지가 참 어렵다.
이미 충동성이나 분노상태에 빠졌을 때는
다른 상황이나 나의 말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1. 긍정적인 혼잣말 사용
자녀가 충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긍정적인 혼잣말을 사용하도록 격려하십시오. 부정적인 생각을 인식하고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생각으로 바꾸도록 가르치십시오.
2. 트리거 피하기
소음이나 군중과 같이 자녀의 충동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방아쇠를 식별하고 가능하면 이를 피하도록 노력하십시오. 회피가 불가능할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 충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심호흡이나 마음챙김과 같은 대처 전략을 자녀에게 가르치십시오.
*놀이공원이나 체험활동 마지막의 선물코너나
장난감가게 등 아이가 늘 충동성이 올라오는 장소가 있다.
그런 장소에 가게되면 꼭 아이가 하고 싶은 일에 안달을 내는 걸
알면서도 아예 피하기는 힘든데
아무래도 이젠 충동성이 올라올만한 공간을 좀 피해야할 것 같다.
2. 적절한 휴식 제공
ADHD가 있는 어린이는 종종 오랜 시간 동안 집중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주 휴식을 취하면 집중력을 유지하고 충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일정이 힘들었던 날
밤에 충동성이 심해지는 기분이 들기는 한다.
적당히 휴식을 취하거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
아이도 몸과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인지
충동성이 그리 높아지지 않는 걸 보면 말이다.
5. 감각 입력 제공
ADHD가 있는 일부 어린이는 인형, 피넷스피너, 무거운 담요 또는 진정시키는 향기와 같은 감각 입력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초조함을 줄이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A 에게 이런 역할을 하는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내가 안아주거나 하면 조금 자제가 되긴 하는데
다 큰 녀석을 늘 안아주기도 쉽지 않으니 말이다...
6. 신체 활동 장려
신체 활동은 과잉 행동과 충동성을 줄이고 전반적인 기분과 행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산책, 밖에서 놀기 또는 스포츠 참여와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하십시오.
*집돌이인 A는 확실히 신체활동을 많이 했을 때
충동성이 줄어든다.
집에서는 층간소음이나 좁은 공간 등의 문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은 태권도를 주 5회 다니는 걸로 해결하는 중이고
주말에는 놀이터나 산책, 야외활동 등을
늘릴려고 노력중이다.
7. 전문가의 도움
자녀의 충동성이 일상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자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사 또는 상담사는 자녀와 협력하여 대처 전략을 개발하고 행동 관리 기술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놀이치료를 하고 있지만
예전보다 충동성이 늘어나 고민이다.
놀이치료 선생님께서는 약물을 복용하는 아이들도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흐름이 있다며
아이를 둘러싼 환경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하시는데
요새 갑자기 충동성이 늘어난 것을 보면
어떤 변수가 생겨난 것인지 면밀히 찾아봐야할 듯 싶다.
1. 인지 행동 치료(CBT)
CBT는 생각과 행동의 부정적인 패턴을 식별하고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치료의 한 형태입니다. CBT는 ADHD가 있는 어린이에게 마음 챙김 및 문제 해결 기술과 같은 대처 전략을 가르쳐 충동적인 행동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ADHD가 있는 일부 어린이는 충동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 및 암페타민과 같은 흥분제 약물은 충동성을 줄이고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부모 훈련
부모 훈련 프로그램은 부모가 자녀의 충동적인 행동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긍정적인 강화와 같은 부모의 행동 관리 기술을 가르치고 부모가 가정에서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일과를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충동성은 ADHD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생각보다 약물로 충동성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의견도 꽤 많고
친구관계나 일상생활에서 가장 껄끄러운 문제들로
발현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2말 3초라고 하여
2학년이 되는 9살부터 3학년이 되는 10살 정도에
충동성과 과잉행동이 가장 높아졌다가
그 이후부터는 부주의함만 늘어난다고 하는데
아직 1학년인 A의 충동성을 앞으로도 2년넘게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아찔해진다.
오늘 배워본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아이의 충동성을 관리하고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나도 A도 많이 노력해봐야겠다.
단점만 있어보이는 충동성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https://kelly1817.tistory.co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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