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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의 충동성 조절이 약물로도 쉽지 않은 이유 ADHD는 충동성이 높다. 이 충동성은 망설이는 사람들보다 더 앞서나가게 해주는 인생의 부스터 역할도 해주지만 때론 급발진으로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의 ADHD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주의 집중력이나 수다스러움, 과잉행동 등은 그나마 약효로 꽤 큰 효과를 보는데 충동성은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해 사춘기, 성인에 이르기까지 ADHD조절을 잘 해냈다는 걸 가르는데 충동성조절을 성공했느냐 아니냐가 판가름 낸다고 보는 엄마들도 많다. 왜냐하면 충동성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한다는 건 성인이 되어서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리면 하지 말아야할 일들에도 손을 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많은 ADHD아이들이 .. 2025. 4. 8.
ADHD약은 공부를 잘하게 만들어주는 약이다. ADHD가 있다면. 콘서타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뉴스가 자꾸 나온다. 나와 A가 복용중인 콘서타18도 부족해져서 일부 대학병원을 제외하곤 처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큰 병원에 다니는 중이라 아직 약이 없어서 처방을 못받진 않지만 콘서타가 없다면 다시 메디키넷이나 페니드를 두번 복용시켜야하나 걱정이 된다. 이런 품귀현상의 원인을 보통 뉴스에서는 부모들의 극성스런 자식공부욕심때문이라고 말한다. ADHD약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되면서 멀쩡한 아이에게도 처방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다. 일부 부모들이 그럴수도 있겠지만 ADHD약 처방은 정신의학과에 방문해서 진단을 제대로 받아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뉴스 이야기를 쉽게 믿긴 어렵다. 하지만 ADHD약이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약이라.. 2025. 4. 2.
ADHD가 있는 부모라면 배워야할 잔소리 참는 방법 5가지. A와 A의 엄마인 나, 우리 둘은 모두 ADHD이다. 4N년간 ADHD로 살아오면서 늘 느끼는 점은 "ADHD에게 잔소리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이다. 하지만 부모로써의 나는 A에게 잔소리를 참기 너무 어렵다. 나 역시 ADHD이기 때문에 주의력이 낮고 충동성이 있다. 한꺼번 해야할 일을 정리해서 순서를 정해서 말해주기 힘들고 하나하나 갑자기 생각나는 "하지 않은 일" 리스트를 모조리 쏟아내기 일쑤이며, 아이가 내 말에 바로 피드백을 주지 않으면 그 순간을 참기 힘들어서 계속 아이를 쪼아댄다. ADHD아이들은 "짧고 간결하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ADHD아이를 키우는 ADHD부모들은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은 이 충동성을 어떻게 참아내야할까.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공부를 해보.. 2025. 3. 25.
아이에게 ADHD를 알려주기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ADHD 블로그를 운영한지 이제 2년이 되었다. 7살 때 진단을 받고 A가 1학년때부터 써온 블로그니 A도 진단을 받은지 횟수로 4년이 되었다. 처음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찾았을 땐 아이에게 ADHD를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엄마에게 많이 혼나고 요새 마음이 힘든 걸 도와줄 수 있기 위해 병원에 간다고 이야기해줬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콘서타와 페니드, 졸로푸트와 아빌리파이를 먹는 일은 이제 일상처럼 익숙해진 일이 되었다. 스스로 약을 챙겨먹을 시기까진 아니지만 약 먹는 것 자체는 당연하게 느끼는 중이고 병원에 가는 것도 이상해하거나 어색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가는 아이에게 자신에게 ADHD가 있고 그래서 약을 먹지 않았을 때와 먹었을 때의 상황이 조금 달라지며 주기적으로 정신건강..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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