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공부하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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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공부하기78

852Hz 주파수, ADHD의 증상완화에 효과 있을까? 얼마전부터 ADHD가 들으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주파수라는 이름으로 릴스나 숏츠가 많이 내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있다. 우연히 들어본 건데 그냥 고주파음? 같은 삐이-하는 소리에 불과한데 무슨 효과가 있지? 싶었다가 계속 틀어놓고 업무를 하다보니 의외로 집중력이 높아지긴 했다. 내 나이대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엠씨스퀘어 같은 소리인데 그 주파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집중력이 높아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좀 뒤져보니 이 주파수는 852Hz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보통 사운드 힐링이라고 하는 소리치료에서 이용하는 주파수인데 효과를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ADHD 관련 알고리즘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 같다. 아이에게 들려주니 과잉행동이 줄어들었다는 글들도 간혹 보여서 한번 시도해.. 2025. 2. 3.
ADHD아이가 집에서만 힘들게 한다면? 마스킹 이해하기 나의 알고리즘이 모두 ADHD로 점철되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ADHD가 있는 사람들의 특성 들에 대한 쇼츠가 많이 나온다. 그 중 몇몇 가지는 맞아맞아! 하고 공감하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공룡손, 티라노팔 등으로 불리는 잘 때나 평소에 손목을 안으로 말아서 있는 걸 편하게 느끼는 점이 그 것이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나도 모르게 발가락을 모두 구부린채로 앉아있거나 운전석 옆에 앉아있을 때나 잘 때 손목을 안으로 오므린채로 허벅지 아래나 베개 밑에 넣어두는 걸 자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게 더 편하게 느껴진다. 이것도 ADHD의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흥미로웠다. 공룡손을 제외하고 가장 공감이 되었던 특성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마스킹이었다. 마스킹이 어떤 행동 들을 표현하는지, 그리.. 2024. 12. 18.
ADHD아이의 구매 충동성 조절하기 A는 충동성이 높은 편이다. 무언가에 꽂히면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고 해야할 절차나 원래 해야할 일을 잊거나 무시하기 일쑤다. A의 충동성 대부분은 보통 본인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가끔 튀어나와 나를 두렵게하는 충동성도 있다. 바로 구매 충동성이다. 어릴때부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외엔 딱히 선물을 사주지 않자고 남편과 약속을 했고 아이가 어릴땐 그 약속이 꽤 잘 지켜져왔었다. 하지만 장난감의 종류와 취향이 생긴 이후로,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을 사줬을 때 기뻐하는 아이 얼굴이 좋아서인지 남편은 때론 보상으로 때론 당근에서 싸게 판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장난감을 한아름 안겨주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가 ADHD인것을 알게 되고 앞으로 이런 식의 선물공세는 아이에게 좋은.. 2024. 12. 11.
ADHD아이에게 독서가 중요한 이유(전전두엽) 얼마전 EBS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의 전전두엽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이 활성화 되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ADHD라는 질환은 또래보다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게 되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ADHD가 있지만 나름 잘 극복해왔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 이유를 곱씹어보니 아무래도 책이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어릴때부터 책을 매우 좋아했고 친구집에 가면 우리집에 없는 새로운 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시간에 자꾸 책을 보고 싶어해서 성적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었지만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책으로 가득찬 도서관이 교내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2시간 가까이 되는 통학거리도 별로 싫지 않았고 회사에 다니..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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