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충동성'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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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충동성7

ADHD의 충동성 조절이 약물로도 쉽지 않은 이유 ADHD는 충동성이 높다. 이 충동성은 망설이는 사람들보다 더 앞서나가게 해주는 인생의 부스터 역할도 해주지만 때론 급발진으로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의 ADHD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주의 집중력이나 수다스러움, 과잉행동 등은 그나마 약효로 꽤 큰 효과를 보는데 충동성은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해 사춘기, 성인에 이르기까지 ADHD조절을 잘 해냈다는 걸 가르는데 충동성조절을 성공했느냐 아니냐가 판가름 낸다고 보는 엄마들도 많다. 왜냐하면 충동성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한다는 건 성인이 되어서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리면 하지 말아야할 일들에도 손을 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많은 ADHD아이들이 .. 2025. 4. 8.
ADHD 과잉행동의 종류 10가지(충동성/착석문제/높은에너지/초등저학년) ADHD의 과잉행동은 보통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 가장 심각해지다가 3학년쯤 되면 조금씩 줄어들어서 고학년이 되면 보통은 좋아진다고 한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말에 접어든 A는 정말 과잉행동이 많이 늘어났다. 낮에는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거의 보이지 않지만 오전과 약효가 사라진 늦은 오후부터는 정말 말도 안되는 과잉행동들이 부쩍 늘어나서 나의 심기를 건드리는 중이다. 집에서의 과잉행동은 보통 동생을 위험하게 하는 일들이 많고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들이라 계속 아이를 자제시켜야만 해서 잔소리가 되기 일쑤고 외출했을 때의 과잉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동선을 방해하거나 주위의 시선을 끄는 행동들이라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된다.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풀어.. 2023. 11. 21.
A의 충동성이 나아지고 있다. 집에서 먼 성남까지 아침 일찍 나섰다. A가 좋아하는 전투기를 잔뜩 볼 수 있다고 해서 였다. 사람은 넘치게 많았고 통제는 잘 되지 않아서 혹시라도 A와 동생 C가 다칠까봐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아침 일찍 나오느라 오늘은 졸로푸트도 먹이질 못했다. 주말엔 원래 메디키넷을 먹지 않으니 졸로푸트라도 먹였어야하는데.. 아이는 메디키넷의 지배에서 벗어나 원래의 해맑음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주차를 하고 행사장까지 20분 넘게 걸어가야했지만 모든 발걸음이 가벼웠고 기대감으로 쉴 새 없이 말을 해댔지만 함께 가는 삼촌과 할아버지를 챙기기도 했고 동생의 칭얼거림도 챙겨주기도 했다. 형다웠다. 입장 전에 많은 인파가 몰려 갑갑하게 서 있어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하지만 운이 좋게 에어쇼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 2023. 10. 23.
ADHD 육아팁 7. 기다리는 법 가르치기 A는 수다쟁이다. 동생인 C도 말이 트여서 서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늘 성화다. 나와 남편 역시 수다쟁이 스타일이라 서로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A와 C까지 서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소연이 시작되면 나의 머리는 금새 과부하에 걸려 짜증이 몰려왔다. 어릴때 말을 잘하는 A가 너무 기특하고 귀여워서 아이가 말을 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들어주던데 버릇이 된건지 아니면 충동성이 높은 ADHD적인 특성인지 알 수 없지만 A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면 어른들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보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한다. 학교에 갈 때는 그나마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잘 참고 있지만 약효가 없이 집에 있을 때나 운전, 외출 등의 상황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무작정 요청하거나 들어주지 않았을 때 서운해하는 ..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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