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DHD임의단약3 드디어 방학. 방학 동안 메디키넷 복용, 어떻게 할까? 드디어 A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보내면서 몇번의 방학을 거쳤지만 초등학교 1학년의 첫 방학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마음이 달라진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A는 학교에서 첫 통지표를 받아 왔다. 몇십년 전에 국민학교를 나온 나는 통지표에 무엇이 적혀있을까 하고 매우 기대를 했지만 A의 통지표는 그저 학업성취도에 대한 내용만 적혀있을 뿐 아이의 1학기동안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항목은 아예 없었다. 다행히 국어와 수학, 바른생활/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 모든 부분에서 [매우 잘함]이 뜨긴 했다. 1학년은 모든 학생이 매우 잘함을 받는 듯 한데 A의 말로는 몇몇 학생은 보통이나 노력요함도 받았다고 하는 걸 보니 다 그런건 아닌가보다. 학원을 보내지 않고 엄마표 학습으로 매일 40분에서.. 2023. 7. 24. 메디키넷 임의단약 1일차 주말단약에 이어 일주일간의 임의단약이 시작됐다. 앞 선 글과 같이 (ADHD인게 티가 나나요? - https://kelly1817.com/60) A의 학교생활과 사회성을 체크해보기 위해 담임선생님과 협의하에 메디키넷을 잠시 끊어보기로 했다. 전날 놀이동산에 갔다가 꽃가루알레르기가 도져 눈도 퉁퉁 콧물도 가득에 피곤함이 덕지덕지 붙은 녀석에게 메디키넷을 제외한 아빌리파이와 졸로푸트만 먹인 채 등원을 시켜놓으니 혹시나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스믈스믈 들었다. 전날 놀이공원에서는 메디키넷을 먹지 않은 상태라 다양한 놀이기구나 체험을 다행히 잘 즐겼고 사고싶은 장난감때문에 짜증을 좀 내긴 했지만 하루종일 열심히 잘 참아주기도 했어서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2023. 4. 24. ADHD인게 티가 나나요? 드디어, 학부모 상담이 끝났다. 어떤 말이 나올 지,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남편과, 여동생과, 친정엄마와, 놀이치료선생님과 한참 고민하고 나름 계획을 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 아이의 문제 앞에서 나는 늘 초보이자 새내기다. 앞선 글 아이의 ADHD, 학교에 밝혀야할까?- https://kelly1817.tistory.com/23 에서 나는 아이의 ADHD문제를 굳이 학교에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미 약을 먹고 있고 수업에 방해를 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해서였다.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첫 마디는 "A를 본지 이제 고작 1달 반인데 제가 아이에 대해 이야기해 줄 말 보다는 부모님이 아이에 대해 해 줄 말이 더 많으실꺼라고 생각해요. A는 제가 보기엔 이.. 2023. 4.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