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A'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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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A93

ADHD 약 복용은 부모님 선택이에요. 라는 말(ADHD약물복용/초등입학전 약물복용/소아정신과진료) 어젯밤엔 잠이 오질 않아서 오랜만에 ADHD아이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카페에 들어갔다. 작년의 나처럼 초등입학을 앞두고 걱정에 잠 못드는 엄마들의 글이 많았다. 그 중 검사 결과로는 ADHD인데 의사가 약 복용은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았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특히나 초등입학 전에 ADHD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게 된 엄마들이 의사들에게 듣게 되는 공통적인 말이 바로 "약은 부모님 선택이에요"라는 말인 것 같다. 몇달씩 기다려서 받게 된 진료의 결과가 ADHD라면, 그리고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치료를 시작해야하는 것인데 왜 의사들은 약 복용 자체를 부모의 선택으로 넘기는 걸까? 나 같은 경우는 첫진료를 받는 날 진료 전에 CAT검사를 받고 편차가 크다는 걸 발견하고 .. 2024. 1. 5.
ADHD 1년 치료비 정산(놀이치료+사회성치료+약물치료) A가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지는 이미 1년 반이 되어간다. 1년 단위로 치료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이번 글로 정리해보려한다. A는 약물치료와 놀이치료, 사회성 치료를 병행해왔고 올해 12월로 놀이치료와 사회성치료를 종료할 예정이다. 놀이치료를 사실 그전부터 종료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받았고 사회성치료는 조금 더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의견이셨지만 놀이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회성치료는 받고 싶지 않다는 아이의 의견도 있었고 아무래도 2학년이 되면 공부해야할 것도 늘어나기 때문에 우선 새학기가 되는 3월을 지나보고 문제가 또 발생되면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선생님과 이야기를 조율해둔 상태이다. 1. ADHD 1년 치료비 정산_약물치료 A는 1년동안 총 5번의 병원 진료를 받았.. 2023. 12. 20.
좋은 친구과 나쁜 친구를 구별하는 방법 새로 이사 온 동네는 그전 동네와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아무래도 신축의 어수선함도 있고 아직 서로 성향이 파악 안된 아이들이 만드는 작은 문제들도 보인다. 그래도 나름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얼마전 학교에서 발표회를 했다. 본인들의 장기를 모아 자랑하는 형식이었는데 A는 같은 반이면서 같은 동에 사는 아이들과 함께 태권도를 준비해서 멋지게 발표를 하고 왔다. 다들 진도는 다르고 한꺼번에 모일 시간은 내기 어려워서 도대체 어떻게 준비를 하려나 했건만 한번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자신이 모든 동작을 다 외워올테니 집에서 연습하고 와서 정 모르겠으면 자신을 보고 따라하라고 했다는 A의 말에 감탄했다. 나름 리더쉽이 있는 느낌이랄까? 새로 사귄 친구들 중에는 차분하고 예의 바른.. 2023. 12. 1.
늘 두려운 담임선생님과의 전화,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금요일 오전. A의 담임선생님께 문자가 왔다. 잠시 A에 대한 전화상담을 요청하고 싶은데 시간이 가능하냐는 내용이었다. 오늘은 A의 놀이치료와 사회성치료가 있는 날, 이왕 통화를 할꺼면 놀이치료 시간 전에 상담을 하고 혹시나 문제가 있으면 놀이치료선생님과 상의 할 생각을 하고 오후 일찍 통화 시간을 잡았다. 오전부터 전화가 올 시간 전까지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입안이 말라왔다. 선생님들은 좋은 소식을 위해 전화하시는 일은 많이 없으니까. 1학기때도 아이가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을 때 전화를 종종 받았고 전학와서도 한 번 친구가 계속 방해하는 것을 참지 못한 A가 친구를 때려서 서로 치고 받은 바람에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무슨일이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아이가 많이 좋아진 것은 알았..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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