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치료란 무엇인가?(사회성 그룹치료, 짝의 중요성)

 

ADHD라 더 특별한 너

A가 사회성 그룹치료를 시작한지 3달이 되어간다. 그 동안 두달 가까이는 A를 포함하여 3명의 친구가 함께 수업을 받았다. 그런데 이달 들어서는 1명의 친구가 아파서 몇 주를 빠졌고 또 그 친구가 돌아온 이번주에는 기존의 친구가 수업을 종료하는 바람에 1달 내내 2명이서만 수업을 듣게 되었다.

 

내가 A의 사회성 그룹 치료를 시작한 이유는 학교에서 모둠활동 등을 할 때 A의 의견이 소수의견이 되는 순간마다 감정 컨트롤을 하기 어려워하는 일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이다. 사회성 그룹 치료를 통해 이런 갈등상황에서 감정 조절하는 연습을 해서 실제 학교에서도 스스로 감정을 추스리고 친구들과 원활히 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했다.

 

2달동안 그래도 꽤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달 내내 2명이서만 수업을 받게 되니 역시나 많이 아쉬운 느낌이다.  같이 수업 듣는 아이들의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생각의 방향도 다를 것이기 때문에 내가 A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부분을 딱 도움 받기 좋은 상황이었는데 아이들 숫자가 줄어드니 A의 의견이 그대로 수용되는 경우도 많아서 수업의 원래 목적을 잃어가는 기분이 든다.

 

복지관에서 참여인원을 늘리겠다고 새롭게 공지를 낸 것 같은데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 인지 아직 인원 확보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이대로 가다가 계속 2명이서 수업을 하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이런식이면 짝치료의 형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 짝치료도 A에게 효과가 있을 지 궁금해 짝치료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짝치료란 무엇인가?

짝치료란 아이들이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사회 활동 참여를 늘리도록 돕는 치료를 말합니다. 아이의 기질과 행동을 파악한 후 성향이 맞는 소그룹(보통 2명 또는 3명 내)을 구성하여 짝과 함께 하는 놀이 등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연습시키고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 작용을 통한 긍정적인 정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보통 짝 치료는 그룹에서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불안이 높아 자기표현을 주저하는 아이, 또래에게 자기 생각이나 표현을 하기 어려워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 피해의식 등으로 사회관계에서 두려움이 높은 아이, 또래를 좋아하고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그 방법을 잘 몰라 어려움이 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짝치료는 사회성 그룹 치료와 같은 더 복잡한 상황을 시작하기 전 짝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미리 익히는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그룹치료와 달리 내성적이거나 자기 표현이 어려운 아이의 경우 말 많은 또래 아이에게 묻히지 않고 자유로운 표현을 시도해볼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짝 치료에서는 개인 치료에 비해 자기표현이 어려운 아이를 위한 대화법을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회 역시 더 자주 가질 수 있습니다.

 

짝 치료의 주요 목적은 두 아이가 서로의 장단점을 흡수하여 자기 스스로 조절하여 깊이 있는 사회성을 습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치료를 통해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또래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점을 더 세련된 방법으로 협상하는 방법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절하게 표현하게 되며 놀이 기술을 습득하게 되어 사회성 전반의 개선을 보일 수 있게 됩니다.

 

짝치료에서의 '짝'이 아이와 잘 맞아야 하는 이유

짝치료는 일반적으로 서로의 요구 사항이 잘 일치할 때 더 효과적입니다. 짝 치료에 참여하는 두 아이의 필요와 어려움이 일치하면 보다 균형 있고 시너지 효과가 있는 치료 환경이 조성됩니다. 참가자의 요구 사항을 일치시키면 치료가 특정 관심사와 목표를 해결하는 데 집중되어 보다 목표가 있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관련 중재: 치료사는 요구 사항이 잘 일치하면 두 아이가 직면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중재 및 활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료가 각 참가자의 고유한 상황에 맞게 조정됩니다.
2. 경험 공유: 아이들의 요구 사항이 비슷하면 서로의 경험과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 간의 이해와 공감이 형성되어 지지적이고 검증된 치료 환경이 조성됩니다.
3. 동반성장: 니즈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짝을 이루어 동반 성장과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처 전략을 교환하고, 통찰력을 공유하고, 동기 부여와 고무가 될 수 있는 서로의 발전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4. 공동 문제 해결: 짝이 잘 맞는 치료에서 두 아이는 문제 해결 및 기술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치료 과정에서 주체성과 주인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 할 수 있습니다.
5. 동등한 발달 수준: 두 아이가 비슷한 발달 수준에 있을 때 두 사람 모두에게 적절하고 의미 있는 활동과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료가 각각 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6. 긍정적인 역동성: 잘 맞는 짝 치료는 긍정적인 치료 역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여기서 두 아이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도록 격려받습니다.

짝치료에서 적절하지 않은 '짝'을 만날 때 생기는 어려움

짝 치료에서 두 아이의 성향이나 어려운 점이 일치하지 않으면 치료 과정에서 특정 문제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관련성 부족: 참가자의 요구 사항이 크게 다른 경우 일부 치료 활동 또는 개입이 다른 아이에게는 관련이 없거나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치료 세션 동안 이탈과 좌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공감과 이해의 제한: 요구 사항이 일치하지 않으면 참가자가 서로의 경험을 완전히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 간의 강력한 치료적 유대 형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불균등한 초점: 쌍 치료는 무심코 한 아이의 필요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한 아이의 필요가 더 지배적이거나 도전적이라면 다른 아이의 관심사는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4. 의사소통 문제: 요구 사항이 일치하지 않으면 치료 세션 중에 잘못된 의사소통과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연결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발달 수준의 차이: 두 아이의 발달 수준이 크게 다른 경우 두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고 의미 있는 활동과 토론을 설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제한된 동료 학습: 짝치료에서 친구 모방과 상호 지원은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요구 사항이 일치하지 않으면 학습 및 성장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7. 잠재적 갈등: 아이들의 요구 사항이나 목표가 상반되는 경우 치료 세션 중에 갈등이나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짝 치료의 문제 해결방안

 

요구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쌍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치료사는 세션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별화된 중재: 치료사는 공유 활동에 대한 공통점을 찾는 동시에 아이들 각각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중재를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
2. 공통 목표 설정: 치료사는 두 아이와 협력하여 치료에 대한 공유 목표를 식별하고 협력 감각과 공유 목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공간 만들기: 치료사는 치료 환경이 안전하고 비판하는 곳이 아님을 확인하여 두 아이가 자신의 필요를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공감 및 이해 촉진: 치료사는 아이들의 요구 사항이 다르더라도 아이들 사이의 공감과 이해를 촉진하는 토론과 연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5. 주목의 균형 잡기: 치료사는 주의의 균형을 맞추고 두 아이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어 공평한 치료 경험을 보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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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치료는 짝이 되는 두 사람의 케미랄까 관계랄까 그런 부분이 사회성 그룹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 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비슷한 수준의 발달을 가지고 있다면 서로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A와 현재 남아있는 사회성그룹 치료의 친구는 A가 성향이 많이 다르고 그래서 바라보는 목표도 다른 것으로 보인다. 짝치료로 전환된다고 했을 땐 조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엔 없을 것 같다.

 

빨리 사회성 그룹 치료에 인원이 충원되었으면 좋겠다. A는 다수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더 크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더 자주 경험하고 조절하는 연습을 시키고 싶어서 사회성그룹 치료를 시작한 것이라 지금의 상황은 A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어려워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성그룹치료를 원하는 엄마들은 꽤 많던데 .. 복지관은 홍보에는 예산을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 홍보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정보의 미스매치가 사회성 그룹치료 유지나 인원 충원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사회성그룹치료란 무엇인가?

 

놀이치료와 사회성 그룹 치료비가 인상된다..

 

 

사회성치료를 권유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