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아이 육아팁 3. 등교 루틴 만들기(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치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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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육아 TIP

ADHD아이 육아팁 3. 등교 루틴 만들기(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치원생)

by 쌤쌔무 2023. 6. 29.

ADHD라 더 특별한 너

ADHD아이들이 엄마를 제일 힘들게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약물치료를 하든 하지 않든 아마도 오전 등교 전이 아닐까 싶다.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보통은 아침을 먹고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는 약효를 기대할 수 없는 시간인데다가  수면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도 많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을 주관하는 호르몬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수면상태에서 각성상태로의 전환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 알아서 준비하고 학교를 가는 것은 거의 동화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등교준비라는 커다란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작업 세분화를 해보는 것이다. ADHD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작업 세분화하기를 통해 등교 루틴을 짜보고 아이에게 적용해보자.

 

 

 

ADHD아이들을 위한 등교 루틴

 

  1. 기상 시간: 매일 아침 아이를 위해 일정한 기상 시간을 설정합니다. 하루 종일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이에게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취침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아침 스트레칭 및 운동: 아이가 몸을 깨우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합니다. 여기에는 스트레칭, 체조 또는 짧은 걷기와 같은 간단한 움직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아침 식사: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과일 또는 채소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합니다.  
  4. 개인 위생: 양치질, 세수, 옷 입기 등 일관된 아침 위생 루틴을 통해 아이를 지도합니다. 관련된 단계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각적 단서(시계에 표시해 두고 이 시간이 되면 씻기 등) 또는 체크리스트(TO DO 리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각 단계를 마치고 그 다음 단계가 무엇일지 질문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낼 수 있도록 하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부모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5. 학용품 정리: 자녀의 책가방에 필요한 모든 학교 자료, 완료한 숙제 및 기타 필요한 항목을 전날 밤에 포장했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서두르지 않도록 함께 미리 확인합니다.
  6. 출발 의식: 아이가 학교에 가기 전에 일관된 작별 인사를 하십시오. 이것은 특별한 문구, 하이파이브 또는 긍정적인 배웅을 제공하고 그날의 긍정적인 톤을 설정하는 짧은 연결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등교 루틴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들

  1. 시각 일정: 아이가 매일 아침 따라야 할 시각적 일정이나 체크리스트를 만듭니다. 체크 리스트는 디테일할 수록 좋습니다. 잊는 부분이 있다면 세분화해서 다 적어줍니다.(늘 양말 신는 걸 잊는다면 옷입기처럼 큰 덩어리가 아닌>티셔츠입기/바지입기/양말신기 등 작은 덩어리로 세분화해서 적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은 각 단계를 완료할 때 순조롭게 진행되고 성취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시간 관리: 타이머나 알람시계를 사용하여 아이의 시간 감각 발달을 도와주세요. 아침 식사 10분, 옷 입기 15분과 같이 각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시간 제한을 설정합니다. 이것은 긴박감을 키우고 아침 일과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시간 내에 해결하자고 게임처럼 접근하면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해낼 수 있습니다.
  3. 긍정적 강화: 완료된 각 작업 또는 루틴의 단계에 대해 칭찬과 보상을 제공하십시오. 긍정적인 강화는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아침 일과를 지속적으로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루틴을 반복하고 반복되는 루틴을 잘 지킬때마다 "잘했어!" "오늘은 더 빨라졌네?" "1등으로 다 먹었네?" 등 긍정적이면서 아이의 기분을 즐겁게 만들 멘트들로 아이의 성과를 칭찬해줍니다.
  4. 산만함 최소화: 과도한 소음이나 어수선함과 같은 산만함을 줄여 조용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듭니다. 자기 전에 아이방과 거실 등 아이가 산만해질 수 있을 만한 공간을 깨끗히 치우고 음악이나 텔레비젼 등 아이의 집중력을 흐트릴만한 전자제품은 켜지 않습니다. 

A는 유치원때부터 위의 방법으로 루틴을 잡아놓은 상태라 8시면 밥먹는 것을 마무리하고 8시 30분이 되면 씻고 나와 옷을 입고 학교에 간다. 중간에 비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놀도록 하지만 너무 어지르지 않도록 독서 등으로 유도하거나 어지를 경우엔 스스로 치우고 가도록하고 놀다가 집중해서 시간을 잊지 않도록 5분 전에는 치우고 씻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씻고 나올 때 위생상태를 한 번 확인하는 것으로 아이가 씻는 것도 자율적으로 하게 두고 입고 싶은 옷도 본인이 알아서 고르고 가되 계절에 맞지 않거나 반티나 축구수업 등 복장을 갖춰입어야할 때만 입기전에 미리 이야기해주는 편이다. 

 

등교전에 물통을 챙겨주면서 늘 가방을 한 번 정리하자고 말하는 중인데 이건 아직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해보인다. 하교하고 사인 받아가야하는 알림장이나 본인이 만든 작품 등을 잘 꺼내 주는데 정작 물통은 내게 빼주는 걸 까먹거나 학교 끝나고 1등으로 집에 오고 싶어하는 녀석이라 수업끝나고 급하게 짐을 챙겨나오느라 필통 속에 연필을 제대로 넣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학교숙제를 저녁시간 전에 다 마치는 편이라 숙제 등은 챙겨주지만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은 아직 어려워해서 아침에 한 번 더 가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아직 1학년이라 그렇지 매일 이렇게 하다보면 챙가방정리나 다른 부분들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어느정도 루틴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본인이 어려워하는 부분만 잘 신경써주면 아이도 점점 자라니 내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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